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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프랜차이즈 창업의 ‘지는 해’와 ‘뜨는 해’
2010년 09월 09일 (목) 10:25:04 곽미진 기자 mijini0514@naver.com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한 걸음 건너 자리하고 있는 것이 프랜차이즈 외식업 점포들이다. 외식업 점포들은 업종도 다양해 베이커리부터 커피 전문점, 돈가스 전문점, 삼겹살, 분식 등 거리마다 갖가지 메뉴대로 빽빽이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외식업 시장은 300퍼센트 이상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말대로라면 1끼를 가지고 3명이 나누어 먹고 있다는 말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슈퍼맨이 아닌 이상 높은 수익률과 성공이 보장되기 힘든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문제는 외식업 창업주들은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창업 아이템이 워낙 다양한 외식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매장 개설에 크게 어려움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눈에 흔하게 뜨이는 만큼 누구나 외식업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이라고 착각하며, 많은 이들이 스스로 음식에 일가견이 있으므로 약간의 노력만 더하면 흑자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 외식업 시장은 300퍼센트 이상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통계가 있다. 이 통계대로라면 1끼를 가지고 3명이 나누어 먹고 있다는 말이 된다. 슈퍼맨이 아닌 이상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기 힘들 것이지만, 문제는 외식업 창업주들은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냉혹하다. 실제로 2008년 프랜차이즈 업계를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업체 중 외식업 분야는 약 50%로 집계되었고 폐업률은 11%에 달해 외식업체 5개 가운데 1개꼴로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의 조기 폐업률이 높은 이유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외식업은 일반적으로 임대료 부담이 큰 번화가의 1층 매장을 우선 선점해야 하기에 그 임대료 부담은 업주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기 마련이다. 또한 고객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구청이나 해당 기관의 단속도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목 좋은 곳에 유난히 잘 되는 외식업체가 있으면 주변 업체들의 견제도 심해지고 또 그만큼 복제도 심해 시장경쟁이 치열하다. 주점 같은 경우에는 윤리적 문제로 인한 영업 변수도 묵과할 수 없다. 주류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소한 시비도 점포 경영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데다가 미성년자 출입 단속과 같은 업체 집중 단속에도 일일이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가 큰 것도 외식업의 단점 중 하나다. 초도물품만 구비해 놓으면 고정비가 현저히 적어지는 렌탈업과 달리 재료비, 인건비, 매장 임대료 등 고정비의 비율이 높은 외식업은 순수익이 매출의 20% 정도라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거기다 이곳저곳 신경 쓸 곳이 많은 외식업은 점주가 매장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나기 마련이기에 온몸을 다 바쳐서 매장 운영을 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 된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업계의 ‘뜨는 해’는 무엇일까?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새로운 대안으로 ‘렌탈업’을 추천한다. 외식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정비가 적게 투입되는 렌탈업이나 서비스업 쪽이 순이익 확보에 유리한데다가 초도물품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 할지라도, 정확한 상권 분석과 본사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빠른 물품 회전으로 초기 투자비용 회수 기간이 짧아진다. 그 후로는 물론 높은 순이익 창출로 이어지게 되므로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가진 창업주들은 도소매 서비스 산업이나 실생활 밀착형 프랜차이즈 업체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현명하다. [한구현 (주)한스시즌투 대표이사/전 한양대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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