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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몇푼’에 짐 싸는 ‘떠돌이’근로자 어찌할까나?
2012년 06월 22일 (금) 12:06:30 이효상 기자 abc@outsourcing21.com
   
▲ 이효상 기자
아웃소싱산업과 인연을 맺은지 10여년이 되었다. 아웃소싱산업과 인연을 맺기 전 유통그룹, 건설사, 미디어 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근무를 해보고, 수 많은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봤었다.
그동안 지켜 본 결과 아웃소싱 업계와 타 업계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근로자들의 안정성 결여였다. 신입사원, 경력사원을 막론하고 아웃소싱업계에 발을 들이면 개인들의 역량에 상관없이 상당수가 ‘떠돌이’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떠돌이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 경영자들은 경영자대로 할 말이 있고, 근로자들은 근로자대로 이유가 많이 있었다. 사연들을 들어보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고 수긍이 가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구구한 사연들을 망라해서 요약해 보면 경영자들은 근로자들의 태도와 역량 부족을 탓하고, 근로자들은 경영자들의 독단과 비젼부재를 탓한다. ‘주제도 모르고 돈 몇 푼에 짐싸서 도망가는 근로자’를 탓하는 경영자나, ‘철학도 없고 비젼도 제시 못하면서 인간성까지 더러운 경영자’를 탓하는 근로자나 오십보 백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보다 큰 책임은 경영자들에게 있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
한 집안의 아이들이 잘 못 되는 것은 아이들 책임 보다는 어른의 책임이 큰것과 같은 이치다.
근로자들이 ‘돈 몇푼’에 짐을 쌀 수 밖에 없는 것은, 근로자들에게 ‘비젼’이란 ‘돈 몇푼’ 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직장이라는 것이 단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밥벌이’ 수단만은 아닐텐데, 어쩌다 보니 근로자들은 밥벌이 장소 밖에 되지 못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서 나아질 가능성이 없기에 근로자는 절망하고 밥 몇 그릇 더 챙길 수 있는 또 다른 밥벌이 장소를 찾아 떠나간다. 직장이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이 되다 보니 스스로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 나태해지고 느슨해진다. 이는 악순환이 되어 시간은 흘러가고 이를 지켜보는 경영자들은 속이 터진다. 그리고 자꾸 못 마땅해지고 짜증 만 늘어 간다. 이런 시간들이 흐르면서 서로가 서로를 원망하고 미워하게 되고, 결국 누군가는 이별을 말하게 된다. 이렇게 헤어진 후 나아지는 게 있으면 좋으련만, 나아지는 것은 없고 새로운 악순환이 시작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우선 경영자들에게는 Applied Materials Inc.의 최고경영자였던 제임스 모건이 열다섯에 터득했다는 사업의 비밀을 제시하고 싶다. 그 비밀은 다음과 같았다. “고용자들에게 투자하라. 그들을 가르치고 지원하라. 그러면 그들이 당신을 정상으로 안내할 것이다.”또, “직원에게 높은 보수를 지급하면 직원의 충성심도 높아질 것이다. 직원을 존중하면 직원도 당신을 존중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직원은 새로운 기술을 배워서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다음으로 근로자들에게는 피터 드러커가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말한‘사람은 자신이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성장한다.’는 다음의 글을 전해주고 싶다.
“만약 자신이 되고자 하는 기준을 낮게 잡으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 만약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 사람은 위대한 존재로 성장할 것이다. 일반 사람이 하는 보통의 노력만으로도 말이다. 사람은 스스로가 성취하고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성장한다.”
셰익스피어가 말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기왕 만난 인연 서로 좋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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