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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아름다운 것을 보여준 가을 아침
2016년 09월 23일 (금) 18:06:18 김매라 강사 fdnews@naver.com
   
▲ CS강사 김매라
차가운 공기가 얼굴을 스치며 상쾌한 아침의 시작에 기분이 좋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군산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버스를 탔다

지난 몆 개월동안 일주일에 두세번을 고속버스을 이용하다보니 이젠 터미널 직원과도 꽤 친해져서 서로 안부를 물어보는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달리는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여름에서 가을로 시간은 흘러간다. 어느덧 내앞에 성큼 다가온 가을에 감사를 드린다. 지난 여름 극한 무더위에 서울을 오간것이 이젠 추억이 되었다.

내 친구중에 가을을 심하게 타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달력에 있는 숫자 '9'만 보면 벌써 속이 울렁거린다. 하지만 나는 가을이 좋다. 가을이 되면 신이 난다. 왜일까? 아마도 먹거리들이 다양해지고, 풍요한 느낌을 주는 그런 계절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침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그 아침을 언제 맞이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내게도 서울가는 아침은 이른편이다. 하지만 나보다 더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아침 8시 기업 강의가 있어 전날 밤에 이곳에 와서 숙박하고 강의 갈 준비를 하는 어느 강사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래서 근무 교대하기 위해 통근버스를 기다리는 어깨가 넓은 아저씨. 환절기에 마스크를 쓰고서 가지런하게 두 발을 모으고 정류장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여학생. 세차가 잘 된 고급승용차 트렁크에 삽이랑 호미랑 싣고 떠나는 다소 황당하지만 더 없이 푸근해 보이는 이웃집 아저씨.

말년 휴가를 가기 위해 이짐 저짐을 들고서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해군 아저씨. 그리고 뭐가 그리 신나는지 어서 눈감고 자라는 엄마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하얀 운동화를 신은 발을 까딱거리며 한 장 들고온 색종이를 계속 만지작 거리는 내 옆자리에 앉은 키작은 꼬마.

힘들고 어렵다고 그래서 머무르기 보다는 더 힘이 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나에게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서울 교육원을 향해 달려가는 내 발걸음은 함께 교육받으며 지낸 코치님들을 생각하며 행복 하루가 기대된다.

◎ CS강사 김매라

주요 자격 및 경력

CS강사 1급 / CS컨설턴트 / 성희롱예방교육 강사

前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각지점 CS모니터링 및 교육 담당

前 국립생태원 교육기획부 전문위원

PSI기업 강의 (1. 자존감 회복강의 1회 / 2. 법정의무교육 1회)

퍼시픽글라스계열사 강의 (1. 자존감 회복강의 1회 / 2. 법정의무교육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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